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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내 은행주 금융지주 관련주 실적 주가 전망 리스크 사항들은

머니위키.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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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금융지주인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이 2024년 역대급 실적을 거둔 것으로 전망됩니다. 4대 금융지주의 합산 순이익은 16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KB금융은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 5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적 급증 이유

예대금리차 확대

은행의 가장 큰 수익원은 예대마진(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출금리는 올리고 예금금리는 낮추면서 은행들의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예를 들어, 2023년 8월 은행들의 예대금리차는 0.94%포인트였으나, 2023년 12월에는 1.46%포인트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즉, 은행들이 대출 고객에게 받는 이자는 증가했지만 예금 고객에게 주는 이자는 줄어들어 순이익이 커진 것입니다.

부동산 PF 안정화

2023년 금융지주들은 부동산 PF 부실 우려로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2024년 들어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추가적인 손실 부담이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충당금이란, 은행이 대출금 회수가 어려울 것에 대비해 미리 적립해 두는 자금입니다. 대출이 부실해질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은행들은 미래 손실을 감당하기 위해 충당금을 더 많이 쌓아야 합니다.

은행주 투자 분석

투자 매력도

  • 고배당 매력: 국내 금융지주는 배당 성향이 높은 편입니다. 특히, 은행들은 최근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며 배당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경기 방어적 성격: 은행주는 경기 침체기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 안정적인 실적 성장: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동안 은행들의 수익성은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밸류업 프로그램과 높은 실적으로 인해서 지속적인 주주환원이 실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금융의 총주주환원율은 24년 40%에서 올해 더욱 상승한 45.2%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KB금융 외에도 신한지주 및 하나금융도 자사주 매입을 다시 시작하면서 약속한 주주환원 계획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5년 1월 기준으로 자사주 매입률이 각각  76.7%, 78.1%를 달성했습니다.

리스크 사항

CET1 비율 하락 가능성

CET1(CET1: Common Equity Tier 1) 비율은 금융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 은행이 위기 상황에서 손실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CET1 비율은 보통주 자본을 위험가중자산(RWA: Risk-Weighted Assets)으로 나눈 값입니다. 즉, 은행이 가진 '안전한 돈'을 '위험한 자산'으로 나눈 비율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원화가치가 급락(환율 상승)하면, 은행들이 보유한 해외 자산의 가치가 하락해 CET1 비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리 하락 가능성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하면 예대금리차가 줄어들어 은행의 이자이익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즉,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고 금융지주들의 이익 성장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경기침체가 더욱 심화되면 금리가 더욱 하락하고, 결국 연쇄적으로 순이자마진이 계속해서 하락 추세를 보일 예정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금융주에 악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3월 연기금의 금융주 매도세 지속)

 

벚꽃배당 마다하고 금융株 던지는 연기금

국내 증시의 '큰 손' 연기금이 금융주의 비중을 빠르게 줄여나가고 있다. 이달 말까지 금융주를 보유할 경우 지난달 결산 배당에 이어 1·4분기 배당금까지 '더블 배당'을 노릴 수 있지만 이를 포

n.news.naver.com

 

가계부채 리스크

국내 가계대출 규모가 크기 때문에, 경기 침체로 인해 대출 부실이 증가하면 은행들의 충당금 부담이 다시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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