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 호가 총정리 일반지정가 최우선지정가 최유리지정가 중간가 뜻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시장가, 일반 지정가, 최우선, 최유리, 조건부 지정가 등 총 5가지의 호가 방식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중간가호가와 스톱지정가호가가 추가되면서 총 7가지의 호가 방식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번 변화는 투자자들의 주문 전략을 더욱 다양하게 만들고, 시장의 유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 호가 방식

시장가 주문

현재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으로 즉시 체결되는 주문 방식입니다. 가격 지정이 불가능하며, 빠른 체결이 장점입니다.

지정가 주문

투자자가 원하는 가격을 직접 지정하여 주문을 내는 방식입니다. 지정한 가격에 도달해야 체결되므로, 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우선 호가 주문

매수 시 가장 낮은 매도 호가, 매도 시 가장 높은 매수 호가로 주문이 자동 설정됩니다. 빠른 체결을 원하지만 시장가 주문이 부담스러울 때 유용합니다.

최유리 호가 주문

매수 시 가장 높은 매수 호가, 매도 시 가장 낮은 매도 호가로 주문이 자동 설정됩니다. 유리한 가격에 주문을 걸어두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즉, 최유리 호가는 "당장 체결되지는 않아도 시장에서 현재 유리한 가격"에 주문을 걸겠다는 뜻으로 체결 속도를 희생하고라도 좋은 가격을 원할 때 사용합니다.

조건부 지정가 주문

지정가 주문이지만 장 종료 시까지 체결되지 않으면 시장가로 전환되는 방식입니다. 체결 가능성을 높이면서도 가격 조정을 원하는 경우 활용됩니다.

신규 호가 방식

중간가 호가 주문

매수 시 현재 가장 높은 매수 호가와 가장 낮은 매도 호가의 중간 가격으로 주문되며, 매도 시에도 같은 방식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현재 매수 최고가 10,000원, 매도 최저가 10,050원이라면, 중간가호가는 10,025원으로 주문됩니다. 가격을 조금 더 유리하게 설정하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시장가보다 유리한 가격으로 주문 가능하며,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매수하거나 낮은 가격에 매도하는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유동성이 낮은 종목에서 효과적입니다.

스톱지정가 주문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지정가 주문이 활성화되는 방식으로 손절매(Stop Loss) 또는 목표가 매도를 설정하는 데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주가가 10,000원이고, 9,500원 이하로 하락하면 9,450원에 자동 매도 주문이 걸리도록 설정이 가능합니다.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리스크 관리를 할 때 유용하고 손절매와 목표가 매도를 자동화하여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며, 감정적인 매매를 줄이고 사전에 정한 전략대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급격한 시장 변동성에 대비할 수도 있습니다.